아! 중생이여

2006. 4. 27. 23:59생각하며

아! 중생이여
                   ~현림~·
바위는 말이 없어도
천(千)년을 견디고,
매화는 눈 속에서도
제 향기를 지킨다.
어리석은 중생들
백년도 못살면서
천만년 사는 듯
시시비비 갖은 분별
영원을 구가(謳歌)한다.
부질없는 인생살이
꿈속의 꿈이건만
입으로만 부처 찾고
꿈 깰까바 걱정하는
아! 중생이여!
아! 중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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