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기행 제9부) 거제 파노라마케이블카

2024. 11. 21. 15:45명승지

 

씨롱섬 출렁다리를 돌아 나오니

동지가 가까워서 그런지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한다.

모텔로 돌아가는 길에 거제가 자랑하는 파노라마 케이블카

광고판이 보여 운영시간을 물어보았다.

마지막 운행 시간을 보니 다행히 한 시간 정도 관광은 가능할 것아,

늦었지만 가는 길이라 들러보았다.

 

거제의 파노라마 케이블카의 운행구간은

학동고개~노자산 전망대까지였다.

노자산과 다도해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고 광고되어 있는데

날도 흐리고 바람도 불고, 시간대도 늦어

일몰의 조망을 제대로 즐길 수는 없었다.

케이블카 운행 소요 시간은 8~10분 정도였다.

요금은 조금 비싼 편도 18,000원인데

경로자라서 그런지 2,000원 할인해 주었다.

주차장과 승강장은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주차장은 굉장히 넓었다. 더구나 평일인 데다

늦은 시간대라서 그런지 주차장은 거의 비어 있었다.

평일인데다 운행시간이 마감이 인박해서 그런지 빈 케이블카가 많았다.

안내서에서는 사계절 변화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물감처럼 다채롭게 변화하는

자연의 색감을 즐길 수 있는 명소라고 광고하고 있는데

흐린 날에 그것도 늦은 시간대라 이번 코스는 아쉬움이 많았다.

추신: 이번 거제도 기행의 포스팅은 파노라마케이블카로 끌을 맺는다.

 

 

 

 

케이블카를 내리니 노자산 위에 노을이 깃든다.

저 멀리 보이는 섬들이 다도해의 섬들인가 보다.

 

 

 

 

 

 

좌측 건물은 케이블카 승강장이고

우측 해안이 몽돌해안으로 알려진 학동마을인가 보다.

 

우측 저 섬이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가 있는 곳이다.

 

 

 

 

노자산 전망대다. 바람이 몹씨 불었다.

 

 

 

 

 

 

 

 

 

 

 

 

 

 

 

 

 

 

 

 

 

학동마을 위쪽 작은 섬은 외도이고 그 옆의 큰 섬은 내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