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법당 모음 제1부
2022. 9. 21. 21:37ㆍ국내 명산과 사찰
근래에 들어 옛 폐광(廢鑛)을 이용한 동굴법당이 많이 조성되고 있다.
동굴법당이란 원래 석굴사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석굴사원은 굴원(窟院), 석굴(石窟) 등으로 불린다.
석굴사원은 만든 기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할 수 있지만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디.
첫째, 자연석굴, 둘째, 굴착석굴, 셋째, 축조석굴이다.
첫째, 자연석굴은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동굴을
수도처로 삼은 굴로써 주로 인도에서 조성된 것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산 미타암의 석굴을 꼽을 수 있지만
규모 면에서 조금 떨어진다.
둘째, 굴착석굴은 바위를 뚫어 만든 석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고 주로 인도의 아잔타,
엘로라 석굴이 유명하며 중국에서는
둔황, 윈강, 룽먼(용문석굴) 석굴 등이 가장 잘 알려진 석굴이다.
우리나라 산은 지질이 화강암으로 덮여 있으므로
굴착석굴은 조성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셋째, 축조석굴(築造石窟)인데 이는 벽돌형 돌인
모전석이나 큰 판석을 쌓아 석굴 형식으로 조성한 석굴이다.
근래에 조성된 석굴은 대개 이런 축조형으로 조성된 것인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토함산 불국사의 석굴암이나
군위 미타삼존굴이 대표적이지만 인공미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
(용문석굴)
현재 인도의 석굴사원은 총 1,200여 기가 남아 있다고 하며,
중국에도 또한 이에 버금가는 석굴이 조성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많지가 않은 것은
우리나라 산의 지질형태가 단단한 화강암으로 덮여 있으므로
석굴사원으로 조성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최근에 조성된 석굴사원은 기존의 작은 동굴이나,
폐광처를 이용하여 인공미를 가하여 조성된 것이 주종을 이룬다.
이번 동굴법당은 사진이 많아 2부로 나누어 포스팅한다.
(경주 불국사 석굴암, 국보 제24호)
(경주 골굴사 관음전)
(구미 문수사 사자암)
(군위 미타삼존석굴, 국보 제109호)
(남양주 묘적사 석굴암)
(도봉산 원통암 나한전)
(마이산 고금당 나옹굴)
(밀양 부은사 마고석굴)
(밀양 여여정사 약사전)
(밀양 천경사 )
(밀양 천태사 천수천안관음굴)
(북한산 문수사 문수동굴)
(북한산 승가사 약사전/석조승가대사좌상)
(불암산 천보사 삼성보궁)
(불암산 학도암 약사전)
(설악산 계조암 나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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