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8. 21:31ㆍ명승지
경주 2019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모처럼 맞는 오월의 연휴. 2박 3일의 일정으로 신라 석불의 보고
경주 남산의 석불과 마애불 탐방을 위해 경주로 가는 날
고속도로는 구간마다 정체가 심했다.
정오에 떠나 오후 8시가 넘어서야 겨우 경주에 도착하였지만,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서인지, 성수기라서 그런지 숙박할 곳을 구하기도 어려웠다.
다행히 어렵게 구한 N 모텔, 모텔 사장님이 나와 같은 종씨라고
늦은 시간이라 식당을 찾기가 어렵다고 식당까지 안내해 주시면서
차 한잔하고 들어가라고 한다.
그러면서 경주에 왔으니 형산강 연등축제는 꼭 보라고 일러주신다.
형산강 연등축제는 사실 예정에도 없었고, 또 그런 것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늦은 시간이지만 늦은 저녁 공양을 마치고 바로 축제장으로 향했다.
알고 보니 형산강 연등축제는 5월 3일에서 4일까지
단 이틀 동안만 금장대 앞 형산강 둔치에서
부처님오신날을 기리기 위해 전시 개최하는 연등축제였다.
운이 좋게도 마지막 축젯날에 축제행사는 볼 수 없었지만,
형산강 물 위에 어우러진 오색영롱한 연등 불빛으로
경주 여정의 기분 좋은 첫날을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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