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30. 19:58ㆍ국내 명산과 사찰
소백산 비로사 (제2부)
소백산 비로사의 백미는 단연 제1부에서 포스팅한 적광전의 아미타불과 비로자나불 좌상이다.
제1부에 이어 2부에서는 나한전으로 지작한다.
나한전은 대개 응진전(應眞殿)으로도 많이 불리는 전각이다.
응진전은 영산회상(靈山會上)의 모습을 재현하여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좌우에 8위씩 16 제자를 모시거나 오백 나한을 모시기도 한다.
비로사의 나한전은 현재불인 석가모니불을 중앙에 모시고
협시불로 과거불인 정광여래의 화신이 제화갈라보살과 미래불인 미륵불을 모셔
과거불, 현재불, 미래불을 상징하고 있다.
좌우에는 8위씩 16나한상을 봉안했는데
16나한이 각각 다른 동물과 연관 지어 놓은 것이 일반 사찰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형상이다.
<나한전>
비로사의 나한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다포식 맞배지붕의 전각이다.
나한전의 법당 전경
법당에는 중앙에 주존불인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제화갈라보살과 미륵불을 협시로 모셨다.
삼존불 좌우에는 16나한상을 모셨다.
나한상들은 모두 특이한 동물과 연관되어 있다.
일반 사찰의 나한전이나 응진전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라 전 나한들을 포스팅 해 본다.
반야실의 문은 닫혀 있어 법당안은 보지 못했다.
망월당의 편액의 글중 월자가 옆으로 누워 있는 것이 참 특이하다.
마루나 법당에 누워 월광을 음미한다는 뜻인가?
망월당 위쪽에 삼성각이 있다. 전날 내린 눈이 아직 녹지않아 잔설의 풍경과 어우러져 이채롭다.
삼성각
법당 전경이다. 산신, 칠성, 독성탱이 봉안되어 있다.
칠성탱
독성탱. 학 2마리가 있는 것이 좀 특이하다.
산신탱
비로사의 주요 전각들은 여기까지다. 아래 사진들은 산문을 벗어나면서 돌아다 풍경이다.
돌아 본 삼성각
월영루
여기에 올라 하늘에 뜬 휘영청 밝은 달을 벗삼아
앞산 비로봉을 마주 하고 풍류를 즐길 수 그런 날이 있을련지....
아쉬움 마음을 남겨두고 월영루 아래에서 적광전을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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