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기행2) 논산의 랜드마크 탑정호

2018. 7. 19. 05:56명승지

 

 

 

 

(논산기행2) 논산의 랜드마크 탑정호

 

탑정호는 논산의 랜드마크라 불린다.

그래서 그런지 개태사를 나와 식당에 점심을 먹으면서

식당 아주머니에게 논산에서 휴일은 주로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더니 탑정호라고 한다.

 

논산은 대둔산(878m) 줄기의 월성봉(650m)·바랑산(555m) 등이 남동부 쪽으로 걸쳐있고,

북동부 쪽으로는 계룡산(845m) 줄기의 황적봉(664m)·관암산(826m)·

향적산(574m) 등이 있으나 유명세를 타지 못하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1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와 넓은 평야가 주축을 이루기 때문에

저수지 역할을 하는 호수로 탑정호가 회자하는 모양이다.

 

논산평야는 우리나라 주요 곡창지대의 하나로 꼽히는데

이는 계룡산과 대둔산 줄기에서 각각 발원한 노성천·연산천과 논산천 등이

시의 중앙을 서쪽으로 흘러 강경천과 합류한 뒤 금강으로 흘러드는데,

토양이 대부분 하천에 의해 퇴적된 충적토이기 때문이다.

 

@탑정호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로서 어족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깨끗한 수질과 겨울철에도 잘 얼지 않고,

주변의 논산평야 등 대규모 농경지가 위치해서 먹잇감이 많아

철새들의 서식에 적당하여 겨울 철새들의 월동지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부응하여 한국농어촌공사는 2012년부터 탑정호수변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일차적으로 조성한 것이 2.94km의 탑정호수변데크길이다.

논산시는 탑정호에 수변데크길에 이어 600m의 탑정호 출렁다리 조성계획도 추진하고 있다는 데,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논산의 탑정호는 낭만과 히링의 코스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무더운 여름, 기온이 장난이 아니다.  낭만을 즐길 그런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논산에 내려왔으니 탑정호 호반길을 걸어보아야겠지.. 

 

 

 

 

 

 

 

 

요즘의 호반과 해안의 대세는 데크길인가 보다. 해안이나 호반에는  이런 데크길이 유행처럼 조성되고 있다.

 

 

 

 

 

 

이정표에서 보듯 탑정호의 데크길이 상당히 길다. 더운 날씨라 대충 걷다가 말았다. 

호반의 낭만은 일몰 대의 풍경이라는 데 ..... 욕심일까. 

 

 

 

 

 

 

 

연인들을 위한 포트존인가?

 

 

 

 

 

 

 

 

 

 

 

 

 

 

 

 

 

탑정호는 어족이 풍부하여 강태공들에게는 인기있는 곳이라고 한다.

 

 

 

 

 

 

 

 

 

 

 

 

 

 

 

 

 

 

 

 

 

 

 

 

 

 

 

 

 

@논산은 딸기의 산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논산시는 탑정호 입구에 딸기 탑까지 세우고,

딸기를 테마로 한 도시민의 농촌체험 및 체류 공간인 딸기향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필자가 방문한 시기는 딸기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딸기 구경은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