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않은 세상살이
2017. 4. 17. 20:34ㆍ선시 만행 한시 화두
쉽지않은 세상살이
人情有萬變(인정유만변)
世故日多端(세고일다단)
交契亦胡越(교계역호월)
難爲一樣看(난위일양간)
~許穆(허목,1595~1682)/한국고전번역원제공
인정은 시도 때도 없이 변하고
세상일은 하루하루 복잡하구나
친하다가도 아주 멀어지고마니
한결같이 보기가 쉽지 않구나
청산(靑山)인들 늘 푸르며
녹수(綠水)인들 늘 푸르랴
하물며 조변석개(朝變夕改)같은
세상인심 말해서 무엇하리
이(利)를 따르고
세(勢)에 몰려 따라가는 것이
어찌 오늘 어제의 일이던가.
~영상: 중랑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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