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천성기행 (3/8) 사천성의 숨은 비경 황룡(2/2)

2013. 8. 6. 22:16해외여행

 

 

 

중국 사천성기행(3/8)  사천성의 숨은 비경 황룡(2/2)

 

황룡은 계곡의 전체 길이가 3.5㎞에 달하며 석회암이 용해되면서

침전물이 오랜 기간 퇴적되어 카르스트지형이 만들어 낸 계단식 논(다랑논)과 유사한 형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황금빛 둑으로 둘러쌓인 웅덩이가 절경이다.

5,000m가 넘는 주봉들이 계곡을 둘러싸고 있으며

전나무 숲이울창한 황룡. 석회암이 흘러내리면서 만들어진 웅덩이가 무려 3,400여개나 된다는 황룡의 풍경구는

 민산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리면서 오묘한 빛깔의 색을 연출하고 있다. 

계곡 최상부에 있는 우차이츠[五彩池]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지만

오채지를 내려오면서 푸른 물빛과 어울러진 웅덩이의 비경도 더할나위 없이 보는 이의 눈을 황홀하게 만든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반영인지 구별조차 힘들 정도로 물이 맑다.



 


 

 


 


 

 


 



 


 


 


 


 


 

명경도영지(明鏡倒影池)

면적 3600평방미터, 180개의 채색연못을 이루고 있으며 해발 3400m에 자리하고 있다.

명경도영지는 연못의 수면이 맑고 깨끗함이 거울과 같고 물속에 비친 하늘 구름,

설봉과 밀림의 그림자가 선명하게 반영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분경지(盆景池)

연못의 면적은20,000평방미터, 330개의 채색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고 해발 3320m에 위치하고 있다.

연못의 형태가 각기 다르며 연못의 둑은 크기와 높이가 나무뿌리와 지세의 변화에 따라 다르다.

분경지는 층층겹겹으로 연이은 연못으로 각양각색이다.

연못 안과 밖으로 목(木), 석(石) , 화(花), 초(草)들이 어울려

마치 천연분재(분경)와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금사포지(金沙鋪地)

해발 3305m에 위치하며 물 속의 탄산염이 이곳에서 침전되어 연못을 이루지 못했다.

기슭을 타고 내려오는 물결은 길이가 1300m, 넓이가 40~122m인 평평한 바닥을 이루며

물밑은 칼슘침적물이 겹겹이 쌓여 황금빛을 띈 개펄을 이루고 있다. 


 



 



세신동(洗身洞)

해발 3280m, 높이가 10m, 너비가 40m로서 칼슘침적물이 내려앉아 벽을 이루었다.

벽의 높이가 1m, 너비가 1.5m인 용등이 있어 세신동이라 했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서 선인(仙人: 신선)이 몸을 씻고 도를 닦던 곳이라 한다.

세차게 흐르는 물이 칼슘침적물이 이룬 벽에서 한 줄기의 금빛 찬란한 빛을 발하는 폭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연태비폭(蓮台飛瀑)

폭포길이 167m, 폭 19m, 상대직낙차 45m로 해발 3260m에 자리하고 있다.

황금빛을 띈 칼슘침적물이 쌓여 만들어 형상이 마치 연화대 같고 <용의 발>과 같으며,

쏟아내리는 은색폭포는 수림속에서부터 넘실넘실 떨어져 기세가 웅장하여 연태비폭이라고 했다.




 



 



 

 비폭유휘(飛瀑流輝)

폭포 높이 14m, 폭 68m로 해발 3245m에 자리하고 있다.

푸른 물이 흩날리며 쏟아지는 모양이 각각 다르고

갈래갈래 물줄기가 여려 형상은 만들어 낸다.

 칼슘침적물이 만들어 낸 침전물의 색깔이 아름다운 폭포다. 



 



 



 


 



 



 



 



 



 

 





 

 

영빈지(迎賓池)

면적 9600m, 해발 3230m에 위치하며 구조가 정교하고

 모양이 독특한 350여개의 연못을 갖추고 이루고 있으며

빛깔이 다른 크고 작은 채색연못들이 층층 연결되어 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마치 즐거운 영빈곡을 부르듯

사방에서 오신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듯 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