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기행(2) 진가사(陳家祠)(1/2)

2012. 8. 9. 23:29해외여행

 

 

 

광저우기행(2) 진가사(陳家祠)(1/2)

 

진씨 일가의 서원으로 알려진 이 곳은 진씨서원(陳氏書院 : 쳔쓰슈위엔)이라고도 불린다.

광동성에서 가장 크고 또 고대 건축물들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총면적은 1만5천 평방미터이다. 그 안의 주건축물은

사방형의 6천4백 평방미터 면적의 <활오간, 심삼진(闊五間, 深三進)>이라는 건축군인데

크고 작은 19동의 건축예술물이 모여 있다. 이 건축물들 사이에는 정원과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전체 건축물이 웅장한 만큼 정원 역시 화려하며,

고대미의 건축물과 더불어 남방의 특유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청대 광서 14년인 1888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1894년에 완공되었고,

당시 세력을 떨치던 진씨(陳氏) 자제들의 과거 준비와 가족의 중대사를 논의하는 등의 용도로 쓰였다.

남방식 건축양식이 잘 드러나 있고, 건물이 대부분 조각으로 이루어져 화려한 장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박물관을 방불케할 만큼 많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고급 가구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 부유층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1959년, 진씨 서원은 국무원으로 부터 전국 중점문물 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광동민간공예관으로 이용되면서 다채로운 민간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광주시의 유명하고도 중요한 여행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진가사의 담장과 용마루는 이런 요란한 장식으로 덮혔있다.

 이런 장식용 조각품들은 흙이 아닌 모두 도자기로 구워진 것이라고 한다.

 

 

 

 

 

 

 

 

 

 

 

 

                                                 

 아래 조각품들은 정문 담장 벽에 조각된 석조 조각품들이다. 

 

 

 

 

 

 

 

서재인 모양이다. 밀랍인형을 앉혀놓았다.

 

 

사당안의 요사채를 연결하는 각각  회랑에도 이와같은 도자기로 장식되어 있다.

건물 안에는 도자기 작품들, 뼈로 조각한 작품들, 옥공예품, 수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모두 유리관 안에 설치되어 있고 실내는 빛이 없지만

 조각품들은 스포트라이트로 인한 빛의 산란이 심해 이들을 담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다.

선별적으로 내 기호에 따리 일부만 터치했다.

 

 

 

 

 

 

 

 

 

 

 

 

 

 

 

아래 작품들은 도자기로 구운 인물상들인데 그 표정과 추임새가 독특하여 담아 보았다.

 

 

 

 

 

 

 

 

 

 

 

 

 

 

 

 

 

 

 

 

 

 

제사나 가례등 행사를 하는 장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