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夏雨)
2010. 8. 25. 08:19ㆍ넋두리
하우(夏雨)
더위에 숲도 지쳤나
입 가지는 늘어지고
뜬 밤 세운 매미
아침부터 울어 댄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데
하늘에 먹구름은
하루 종일 심통만 부린다.
♬ rainy day lover/ tony joe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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