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을 버리면

2006. 7. 2. 09:22붓다의 향기

 

 

 

미움을 버리면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는 말합니다.


『미움이란 자신을 기름삼아

자신을 태우는 자기 파멸의 불길이다.』라고.


우리의 삶에서 미움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미움이란 불만족과 시기심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발 물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모든 것을 다 갖는 삶은 누구에게도 오지 않습니다.

부자들은 행복한 척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고통이 많습니다.

인기 연예인도, 유명한 학자님들도 행복한 척 합니다.

그러나 속을 들어다 보면 우리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겉으로만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우산장수는 맑은 날을 걱정하고,

양산장수는 비 오는 날을 걱정하듯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매일 매일 다른 고민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란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얻는 것만 있거나

잃는 것만 있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잃어버리는 것만 생각하면 얻는 사람이 미워집니다.

얻는 것만 생각하면 잃어버린 것이

그렇게 후회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입니다.

얻는 것만 있고, 잃어버리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으로 괴로움과 슬픔으로 고난을 당할 때

나만이 고통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남들도 나와 같은 고통을 받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갑시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부자와 가난뱅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하늘의 저 태양도

못난 사람 잘난 사람을 가려서 비추지 않습니다.


미움을 버립시다.

내 삶에서 미움만 버린다면,

사랑은 저절로 피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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