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가져라.

2006. 6. 24. 23:38경전과교리해설

 

 

 

 

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가져라.


사람들은 잠을 자는 동안 에고이스트가 되지 않는다.

잠잘 때에만 자기가 누구라고 하는 주체성을 내우지 않는다.

그때는 마음이 다소나마 열려 있게 된다.

그때 사람들은 공통되는 근원 속에 있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한 기분을 느끼면서

더 젊어진 것같이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공통의식이란 나의 것이면서 나의 것이 아니다.

공통의식이란 곧 전체의식을 의미한다.

오직 전체만이 전체를 이해할 수 있다.


전체는 항상 부분을 통해서 흐르고 있다.

만일 부분이 그것을 허용하기만 한다면,

그것이 바로 명상이다.

그대는 사라지고

전체가 그대를 통해서 흐르도록 허용하는 것,

그것이 명상이요,

그 명상 속에서 그대는 전체가 된다.


인간은 의심하고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내 안의 불성(佛性)을 알아보지 못한다.

의심, 그것이 유일한 장벽이다.

그 장벽을 깰 수 있는  유일한 문이 바로 믿음이다.


칼 마르크스(karl marx)는 이렇게 말한다.

『종교는 대중의 아편이다.』

그러나 실은 정반대이다.

종교가 아니라 의심이 아편이다.

 

의심 때문에 사람들은 진리를 놓쳐버린다.

믿음을 가져라. 믿음을 통해서 진리를 받아드려라.

믿음을 바탕으로 더욱더 명상하라.

믿음으로서 가슴을 고동치게 하라.

믿음의 마음으로 노래하고 춤추고 기도하라.

그러면 곧 믿음만이

진리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의심은 모든 것을 죽일 수 있다.

의심은 부정적이다.

의심은 그대에게 진정한 삶을 주지 못한다.

의심은 곧 죽음이다.


그러나 믿음은 삶이다.

그리고 그 믿음이 점점 자라감에 따라서

삶은 더욱더 풍요로워 진다


그래서 화엄에서는

『신이도원공덕모(信而道源功德母)요

장양일체선근(長養一切善根)』이라고 했다.


믿음이 진리의 근원이요,

모든 공덕의 어머니로서

모든 선한 행동의 뿌리를 키운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