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며 생각해 봅시다

2005. 12. 2. 00:20잠언과 수상록

 

 

한 해를 보내며 생각해 봅시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나의 삶이란

유일무이(唯一無二)한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살았습니까?


남의 인생만 덧없고 죽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도 덧없으며

죽음은 항상 내게도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는 않았습니까?


우리의 행위에는 반드시 인과가 뒤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으로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선한 것은 많이 짓고, 악한 것은 멀리 하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까?


우리의 삶은 항상 좌절과 고통이 따르고

언제가 다음 생을 받는 윤회가 있다는 것을 잊지는 않았습니까?


진심으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여

자신의 내면에 있는 불성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일깨우는데

여우같은 의심을 가지고 살지는 않았습니까?


깨어있는 마음으로

나와 이웃을 그리고 상대적인 모든 것에 자비심을 가졌습니까?


미혹에 빠지지 않고,

더러움에 물들지 않도록,

항상 내 마음을 바르게 다스리고 살았습니까?


살아 있든 죽어있든 모든 것은 나와 인연된 것입니다.

그럼으로 모든 것에 사랑하는 마음과 자비심으로 대하고

맑고, 향기롭고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덕을 쌓고 지혜를 쌓는 데 나태하지는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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