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 수 없는 것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모든 것은 진화(進化)한다. 살아 있는 것도 죽어있는 것도.

그 가운데에서도 인간은 진화의 나무에 열린 최고의 열매이다. 자연 속에서의 위치를 깨닫고 삶의 진정한 의미하는 추구하는 동물 그것이 바로 인간이다. 산과 강은 진화하지만 유기체가 아니다. 생명이 없다. 의식이 없다. 동물은 의식은 있지만 과거에 매달려 자아탐구를 하지 못한다. 자아를 탐구하는 동물은 오직 인간뿐이다. 인간은 그래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수렵과 목축 그리

 

 

 

고 농경사회에서 우주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경지에 이르고 있다. 과학이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런데 심각한 병이 생겼다. 오늘날 산업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물질만능 주의에 젖어 모든 행복의 근원은 돈으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병에 걸렸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것이 있다. 잠시 마음을 가다듬어 생각해 보라.

 

돈으로 침대를 살수 있어도 잠을 살수는 없고,

돈으로 책을 살수 있어도 지식을 살수는 없으며,

돈으로 음식을 살수 있어도 식욕을 살수는 없다.

돈으로 화려한 옷을 살수 있어도 아름다움을 살수는 없고,

돈으로 집을 살수 있어도 가정은 살수는 없으며,

돈으로 약을 살수 있어도 건강을 살수는 없다.

돈으로 고급품을 살수 있어도 평안함을 살수는 없으며,

돈으로 유흥을 즐길 수 있어도 행복을 살수는 없으며,

돈으로 종교를 얻을 수 있으나 해탈과 열반은 살수는 없는 것이다.

진화 -그것은 그것은 생명을 지닌 유기체의 필연의 과정이지만 그것이 마음의 병을 옮기는 불치의 바이러스로 진화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