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풍광(1) 건봉거일(乾峰擧一)

2025. 3. 1. 13:40선시 만행 한시 화두

 대중들아 하나를 들고

둘은 들지 말것이니

한 점을 놓치면 둘째에 떨어진다는 뜻이

필경 어떠한가?

한참 묵묵한 후에 말씀하였다.

 

우물 밑의 진흙소는 달보고 소리치고

구름 사이 나무말은 바람에 우는구니.

 

*乾峰: 唐末의 사람. 생몰연대 미상.

조동종 사람. 동산양개의 法嗣本地風光에서>

 

一宗을 不通하면 兩處를 失功하고

遣有하면 沒有하고 從空하면 背空하느니라.

<승찬스님의 신심명>

 

石女가 애를 낳으니

온 마을이 잔치를 벌리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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