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천에 양귀비가 만발했네요.

2024. 5. 24. 20:53포토습작

 

지금이 양귀비철인지는 몰라도

중량천과 당현천 강변은 양귀비가 만발해 있다.

붉은 양귀비만 있는 줄 알았는데

흰색 양귀비도 보이고 이름 모를 꽃들이 참 다양하다.

들국화와 안개꽃이 함께 어울어져

요염한 붉은 빛이 색기를 뿜어낸다.

꽃에 대해서는 문외한(門外漢)이지만

늘따라 눈에 밟혀 가지고 간 폰으로 담아봤다.

나의 애기 마크5라도 가져 갔드라면 멋지게 담았을텐데

짧은 나들이에 눈요기 삼아

폰으로 위로를 삼을 수 밖에.

늦은 봄날치고 좀 더운 날씨다.

날은 조금 흐렸지만 강변을 적시고

불어오는 강바람이 목덜미를 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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