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2. 19:07ㆍ국내 명산과 사찰
영암기행(3/6) 월출산의 기암(제2부)
월출산(月出山)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룬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소백산맥이 목포 앞 바다로 흘러가다 평지에 돌출된 잔구 형태의 월출산은
천황봉(810.7m)을 중심으로 산 전체가 수석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산행의 들머리인 산성대코스도
그 등로를 <氣 찬 묏길>이라 부르고 있는 데
이는 영암이 우리나라에서 풍수지리상 氣가 가장 센 곳이라고 한다.
월출산을 고려 초기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불렀는 데
이는 산이 서해에 접해 있기 때문에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한다는 데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월출산은 서울의 관악산, 충북 보은의 속리산, 해남의 달마산,
정읍의 내장산 서래봉 등과 더불어 암석미가 두드러진 산으로,
수석같은 기암괴석이 연속적으로 분포하는 천하의 악산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산성대에서 천왕봉을 오르면서 본 구름다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605m, 지상 120m)에 위치하여
매봉과 사자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길이 52m)로
1978년에 설치되었다가 2006년 5월에 현대식으로 교체되었다.
이 다리는 지상 120m 높이에 다리의 길이는 52m, 폭은 0.6m로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일컬어진다.
지금은 다리보수 관계로 금년 10월 말까지는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반대편에서 본 통천문
여기서부터 이제 구정봉으로 내려간다.
남근바위의 뒷모습
~월출산의 기암 제4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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