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구봉산 신흥사

2019. 3. 9. 15:24국내 명산과 사찰




화성시 구봉산 신흥사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라 하여 바닷물이 열리는 5곳 중 하나로 알려진 제부도,

그 제부도 가는 길목에 신흥사라는 사찰을 들려 보았다  

신흥사는 서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화성시 구봉산 기슭 당성(唐城)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사찰이다.

사찰 홈피에 의하면 화성시 구봉산 신흥사는 1934년에 덕인 스님이

한영석 거사의 시주로 창건한 신흥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소속으로 되어 있다.


 

@신흥사가 있는 당성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서신면 상안리에 있는

해발 165m의 구봉산 정상부 중심에 있는 산성이다.

시대를 달리하는 태뫼식과 포곡식이 결합되어 축성된 복합식 산성으로,

역사적으로 당항성(黨項城)’ 또는 당항성(党項城)’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사적 제2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래 이곳은 백제의 영역이었으나

한때 고구려의 당성군이 되었다가 6세기 이후 신라의 영역이 된 후에는

당나라와 교통하는 중요 항구의 역할을 담당했던 지역이다.

 

사찰의 홈피에 의하면 원래 당성 안에는 절이 있었는데

오래전에 폐사되었던 것을 인근에 살고 있던 한영석 거사라는 분이

 꿈에 부처를 현몽하고 당성 안에서 석불을 발견하여 절을 세웠다고 한다.

이후 1973년에 주지로 부임한 오성일 스님이 불교의 황무지였던 이곳에

불법 홍보의 원력을 세우고 가람을 일구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특히 신흥사는 부처님께서 녹야원에서 첫 설법을 하시고

45년간 법을 설하여 수많은 중생을 교화한 것을 테마로 한

교화공원을 만들고 그곳에 석조구조물을 조성해 이를 통한 청소년 포교에 초점을 맞춘 사찰로 알려져 있다.



천왕문

2001년도에 천왕문 건축 과정은 절 앞에 일주문을 세울 터가 여의치 않아

일주문 불사비로  천왕문을 먼저 세우고

2001114일 준공을 했다고 한다.


좌로부터 남방 증장천왕, 동방 지극천왕


좌로부터 서방 광목천왕, 북방 다문천왕


교육관

@교육관은 웅장한 양식 건축물이다. 교육관 2층 하얀 집의 넓은 공간을

절 분위기가 돋게 눈썹지붕을 달고 아름답게 단청을 한 뒤 두 분의 대불(大佛) 벽화를 모셨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主佛)로 하여 좌보처는

10대 제자 가운데 두타가 제일인 상수제자 마하가섭을 모셨고,

우보처는 다문제일(多聞第一)인 아난존자를 모셨다.

 교육관 8정도실 끝 벽면에는 관세음보살의 대형 벽화를 모셨다.

관세음보살남의 우측에는 보처인 남순(선재)동자를 그려 넣어

관세음보살의 자비로운 손길이 중생에 미침을 상징하고자 했다고 사찰 홈피는 설명하고 있다.


@전륜법상

교육관 앞에 조성된 전륜법상은 인도 최초 설법지

바라나시 녹야원의 전법륜상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전도 부촉"의 말씀이 새겨져 있다.




삼성각


삼성각 안에는 산신, 독성, 칠성을 모셨다.




산신


칠성


독성



@약사여래 야외법당

당성 옛 절터에서 옮겨 온 약사여래는 발견 당시 상호(얼굴)가 없고, 약병을 든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를 보안하여 큰 법당 옆에 따로 유리관에 모셨다.








@관음전 어린이 법당

옛 목조 10평 건물을 헐어서 다시 짓고 2538(1994)1016일 준공하고 부처님을 모신 전각이다.

20년 전 이 작은 법당에서 어린이 불교 학교를 시작하여

이제까지 일요일이면 어린이들이 법회를 보고

불심을 키우는 곳으로 어린이 전용 법당으로 이용하고 있다.


 

법당 안에는 관세음보살과 남순동자(선재동자), 문수동자상이있고

단청도 울긋불긋한 원색을 피하고 어린이 마음을 모두 포근히 하는

 따뜻한 밝은 색깔과 벽화와 주련도 모두 어린이 정서에 맞게 구성되어 있다.




관음전에서 바라본 큰법당과 범종루


@수선당

84평 순목조 황토흙벽돌집이다.

신흥사는 10년 기도 동안 계속 불사를 해 오면서 마지막 10년 기도 회향을 앞두고

 끝으로 불사를 한 것이 구() 요사채를 헐고 새로이 지은 건물이 수선당이라고 한다.


큰법당 가는길에 올려다 본 관음전과 삼성각


큰 법당 쪽에서 부처님교화공원 가는 석교.


범종루다. 신흥사는 모든 전각명을 한글로 표기해 놓았다.

아마도 이는 어린이 교육을 위한 것으로 사료된다.






큰법당이다.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별도 계단이 없는

경사형 길을 만들어 휠체어도 가능한 길을 조성해 놓았다.

어느 사찰에서도 보기 드문 깊은 배려가 깔려있다.




큰법당은 주지성일 스님이 1988년 음력 424일 건축 불사를 시작하여

19901028일 완공하였다. 법당에 모셔진 삼존불 중 가운데

주불이신 아미타 부처님은 한 어부가 바다에서 건져 불도 섬에 모셨던 석불이시고,

좌보처 관세음보살님은 당성 안 옛(고려 시대) 절터에서 모시고 내려와 처음 절을 짓고

구법당 관음전에 모셨던 석불이시며,

우보처 대세지보살님은 새로 조성한 석불이라고 한다.



, 벽면에 모셔진 작은 부처님은 청동으로 조성된 삼천불로

 과거 천 불, 현재 천 불, 미래 천 불을 모신 것이며,

왼쪽 신중단에는 부처님을 옹호하는 화엄 신중탱화가 모셔져 있고,

오른쪽 영단에는 대성인로왕보살님의 인도 아래 영구 위패가 안치되어 있다.




신중탱








@진신사리탑

15여 년 전에 고산 큰스님께서 인도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시던 중

스리랑카에서 사리 3과를 모시고 오셔서 진신사리탑에 모셨다고 한다.

 

탑의 모형과 크기는 신라의 전형적인 석탑 양식을 대표하는

불국사 석가탑모형 그대로 크기도 그대로 조성하였으며,

사리함은 유명한 감은사지 탑에서 나온 사각모형대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사리함 안에는 법신 사리인 여러 경전과 6차례나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정성스레 사경한

반야심경과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함께 봉안하였다고 한다.




@부처님교화공원

신흥사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포교를 위한 대표적인 홍보전시관 역할을 하는 야외 교육관이다.

사찰 홈피에 의하면

 불교사에 길이 빛날 세계 최초 부처님 교화공원조성 불사는

 2004년도 옆 산(상안리 산59-1) 부지 매입서부터 시작하여

2008310년 기도 첫 1,000일 기도를 회향하고

 2,000일 기도를 하는 중 4년 세월이 걸려 불기 2556(2012) 1021

드디어 점안식을 하고 원만 성취되었다. 45억 원의 큰 공사비가 소요된

대작 불사인 부처님 교화공원은 부처님의 위대한 생애와 사상

그리고 중생 교화사(敎化事) 중에 중요한 사례를 형상화하여 중생을 위해 고행하시고

중생에게 삶의 지혜를 주신 부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 듯 느껴볼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부처님 11, 존자님 7, 교화 중생 30, 팔상성도 석판 8,

부모은중경 석판 11, 열 한 분의 부처님 복장에는 진신사리 108과가 나누어 모셔져 있고

 죽림정사와 기원정사를 붉은 벽돌을 쌓아 세워 인도 성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각 주제마다 안내판이 있고 안내판 앞에 서면 음향센서로

부처님의 그 당시 그 앞에 있는 교화 중생에게 하신 설법이 들려온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작품명: 1차결집


작품명: 살인마 앙굴리마라 제도


작품명: 승만공주와 승만경


작품명: 기원정사


작품명: 빔비사라왕의 귀의


작품명: 초전법륜




작품명: 쌍림열반상


작품명: 설산 수도상

작품명: 유성출가상

작품명: 사문유관상

작품명; 비람강생상


작품명: 대보부모은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