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戊戌年) 한 해를 보내며

2018. 12. 30. 22:18삶 속의 이야기들




무술년(戊戌年) 한 해를 보내며

인생살이 如是來 如是去라 하지만

그래도 안팎으로 多事多難했던 戊戌년 한 해가 서산으로 기울어 갑니다.

돌아보면 확연공적본무물(廓然空寂本無物인데,

그래도 아침 해가 떠오르면 짧은 인생에

긴 하루를 맞이하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네 삶.

저의 어눌한 글과 그림으로 제불방을 찾는 諸賢님들에게

쥐꼬리만 한 삶의 쉼표라도 되었으면 하는 妄想으로

또 한 해를 보내고 己亥년 새해를 기다리게 합니다.

 모쪼록 한 해 동안 제 불방을 찾아주시고

흔적을 남겨 주신 諸賢님들께 삼가 감사드리며

 새해 많이 받으시고 康寧하실 길

현림 合掌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