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에 부치는 글

2018. 5. 22. 13:14넋두리



(해동용궁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에 부치는 글

 

불기(佛紀) 2562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길 위에서 길을 묻고

강가에서 물을 찾는

 

어리석은 중생

마음 길 열어 주려고,

 

오늘도 어제처럼

어둠 속을 방황하는

어리석은 중생 인도하려고,

 

도솔천에서 사바로

강림하신 마하 대법왕님.

 

큰 자비심 지혜광명 가피로

어린 중생 돌보시어

무명의 잠에서 일깨워 주시옵소서

 

내 마음의 신심(信心)을 반석처럼 굳게 하시어,

불도(佛道)의 행심(行心)에 어긋나지 않도록 굽어 살펴주옵시고,

 

언제나 헛된 마음을 일으키지 않도록(捨心)

방편에 회향할 줄 아는 바른 마음(善知廻向方便心) 일깨워 주옵소서,

 

중생을 향한 내 마음의 자비심(慈悲心) 편협되지 않도록,

선지식(善知識)의 방편을 바르게 성취하게 하옵시고,

 

위 없는 지혜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을 성취할 수 있도록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하고 발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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