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 21:21ㆍ국내 명산과 사찰
의성 등운산(登雲山) 고운사(孤雲寺)(2/2)
고운사의 가람은 조선 후기에 건립된 것과 1970년대 화재 이후 새로 건립된 것이 혼재해 있다.
옛적 가람의 배치는 알 수 없지만 현재의 가람 배치는
송광사처럼 조계문(曹溪門)을 들어서면 일주문이 나오고 계곡을 따라 ‘Y’자 형으로 가람이 배치되어 있다.
‘Y’자의 중앙에 대웅보전을 배치하고 앞쪽에 삼층석탑이 있고,
삼층 석탑 왼쪽으로 계곡을 따라 나한전, 요사채, 선원이 배치되어 있다.
대웅보전 오른쪽 뒤편 계곡 우측을 따라서는 약사전, 아거각, 적묵당이 배치되어 있고,
맞은편 안쪽에서부터 명부전, 삼성각, 삼층 석탑, 연수전, 고운대암이 배치되어 있다.
대웅보전 오른쪽 마당을 가로질러 가면 조선 영조 때 어첩을 봉안하였던 연수전이 있고,
그 왼쪽에 고운대암이 있다. 대웅보전 앞쪽 조계문 방향으로는 계곡을 따라서
양편으로 건물이 배채되어 있다. 먼저 오른쪽으로는 고운대암과 ‘ㄱ’자로
인접해 있는 낙서헌[종무소]을 비롯해서 극락전, 우화루, 만덕당이 ‘ㅁ’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고,
앞쪽으로 요사, 무설전, 열반당, 백련암[선 체험관], 용왕각 등 사찰 입구쪽으로 배치되어 있다.
왼쪽으로는 대웅보전 앞쪽의 종각을 시작으로 가운루,
고불전, 천왕문을 거쳐 조계문으로 나오도록 배치되어 있다.
삼성각
삼성각 앞 석탑. 조성연대는 알 수 알수없지만 1970년 이후 작품인 듯하다.
연지암
연지암쪽에서 바라 본 대웅전
앞쪽은 만세루의 편액이, 그 뒤쪽은 연수전이다.
만세루, 단청이 퇴색된 그래도 보존되어 있다.
만세루를 들어가면 바로 연수전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만세루와 같이 단청이 퇴색된 그대로이다.
연수전(延壽殿)은 1744년(영조 20)에 왕실의 계보를 간략하게 적은 어첩(御牒)을 봉안하던 곳이다.
연수전에서 바라 본 약사전
연수전의 처마. 좌측 건물은 고운대암이다.
고운대암
만세루에서 바라 본 대웅전. 뒤편 등운산 봉오리가 마치 거북이 등처럼 보인다.
낙서헌
극낙전
극락전에는 아미타불을 본존불로, 대세지보살과 관음보살을 협시불로 봉안했다.
극락전에 봉안한 관음상은 천해(天海)대사가 꿈에서 본 것과 똑같은 불상을
송도 대흥산(大興山)에서 찾아내어 고운사로 옮겨 봉안한 것이라고 한다.
극락전의 후불탱화는 1701년(숙종 27)에 조성되었다.
신중탱
아미타불
극락전은 별도 닫집없이 천장을 연화문으로 장식해 놓았다.
만덕당
만덕당 마루에서 바로 본 거북등 같은 등운산 능선. 달이 뜨는 밤이면 그 풍광이 참 멋지겠다.
만덕당을 내려오면서 바라 본 가운루
무설전.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다.
대향각
백련암
용왕각 가는 길. 백련암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용왕각의 주련이 멋지다.
천강유수천강월/ 만리무운만리천
천강에 천개의 달이 뜨고
만리에 구름없어 만리가 창공이네
용왕각에서 내려다 본 백련암
일주문 우측에 위치한 연수원. 템플스테이를 하는 곳이다.
고운사의 유명한 호랑이 그림. 석벽면에 그려진 것을 액자로 만들어 놓았다.
일주문 쪽에서 올려다 본 백련암 전경, 뒤편 작은 전각이 용왕각이다.
돌아 본 일주문과 입구 풍경
일주문 입구에 조성된 조형물
일주문 앞 풍경
고운사 창건주인 의상대사의 <화엄일승법계도>를 꽃밭으로 조성한 곳이다.
법계도림은 화엄일승법계도를 꽃밭으로 만들어 장식한 것이다.
무슨 꽃나무인지는 몰라도 불행히도 인연이 없어 꽃이 활짝 핀 법계도림을 볼 수가 없었다.
입구 석주에 화엄세계란 글과 좌측에 비로자나불이란 석비를 세워놓왔다.
'국내 명산과 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주석불기행(2) 포초골미륵좌불(彌勒坐佛) (0) | 2018.05.12 |
---|---|
여주석불기행(1) 계신리 마애여래입상 (0) | 2018.05.09 |
의성 등운산(登雲山) 고운사(孤雲寺)(1/2) (0) | 2018.04.30 |
안동 천등산 봉정사(2/2) (0) | 2018.04.22 |
안동 천등산 봉정사(1/2) (0) | 2018.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