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3. 14:17ㆍ국내 명산과 사찰
울릉도기행(4/8) 육로관광 B코스
둘쨋날 오후 코스는 울릉읍 북면에 속하는 B코스다.
도동항에서 북쪽 내륙과 연관된 해안코스로 통구미 거북바위를 시작으로
송곳바위로 유명한 성불사와 울릉도의 최고 분지 나리분지로 향하는 코스다.
울릉도는 여늬 섬과 비하여 바다 물색이 푸르고 맑았다.
해변이면서도 짠 내음이나 바닷 특유의 비린내 등을 풍기기 않는 것이 특색이었다.
이는 아마도 공장이 없는 울릉도라 그만큼 청정한 섬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울릉읍에서 북면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곳곳에는 특이한 화산암으로 이루워 진 기암괴석이 눈길을 끈다.
통구미 쪽 해안에 위치한 이 바위는 마치 6~7마리의 거북이가 바위를 오르는 형상이라 하여 거북바위라 불린다.
@남항 사자바위 가는 길
울릉도에서 낙조풍경을 감상할 수 있근 곳은 서쪽 해안 일대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태하리 태하등대와 남양리 사자바위의 일몰이 으뜸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제한된 시간에 둘러보는 여행코스라 그런 호사의 기회를 얻지 못햇다.
@사자바위를 지나 조금 더 나아가면 투구봉을 만난다. 투구봉은 우산국 우해왕이 신라의 이사부장군에게 항복을 결심하고 벗어던진 투구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지닌 바위다. 옆의 바위를 얼굴바위라 하는데 그 이미지를 잡지 못했다. 투구봉에서 조금 떨어진 곳 산 정상에 보이는 바위인데 관통한 형상이 묘해서 잡았다.
@현포항과 노인봉
노인봉이 내려다 보고 있는 지금의 현포항은 옛날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정되고 있는 곳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촌락과 석물 석탑등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세월의 무상을 말해주듯 바위결이 주상절리를 띄면서 기묘하다.
노인봉 뒤편의 바위들
코끼리 바위와 강아지 바위.
얼굴바위라고 하는데 글쎄 내 눈엔 영판 강아지를 닮았다.
@공암(코끼리 바위)
공암은 삼선암과 관음도와 함께 울릉도의 해상 3대 비경 중 하나로 곱히는 바위다.
현포와 천부항 사이에 위치한다. 공암은 일명 코끼리바위라 불린다.
전형적인 주상절리의 바위로 코끼리 코에 해당하는 부분에 동굴이 형성되어 배가 드나들 수 있다고 한다.
@천부항 송곳봉
송곳처럼 뽀죡하다 송곳봉이라 불린다. 산 정상 부근에 큰 구명이 나 있는데
전설로는 천지개벽 시 옥황상제가 주민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중국의 천문산 만큼 웅대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이 빚은 절묘함에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성불사 삼성각이다. 별다른 전각이 보이지 않는다.
@천부해중전망대
천부항에서 섬목방향으로 100m에 위치하고 있다.
천부해중전망대는 수심(水深) 6m 바다속을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추산항에서 돌아 본 송곳봉, 이미 해가 저물고 있다.
@나리분지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로 성인봉의 북쪽의 칼데리화구가 함몰(陷沒)하여 형성된 화구원으로
그 안에 분출된 알봉(611m)과 알봉에서 흘러내린 용암에 의해 다시 2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는 나라마을, 남서쪽에는 알봉마을이 있는데 지금 알봉마을은 사람은 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상에 자리한 울릉 기상관측소
딴바위라 불리는 바위, 석포항 가는 길에서 @삼선암 울릉도의 삼대 비경 중 하나이며, 석포를 지나 천부리 앞바다에 위치한다. 3개의 바위가 나란히 서 있는데 2개는 붙어 있지만 하나는 외로이 떨어져 있다. 이 바위를 일선암으로, 붙어 있는 두 개의 바위는 이선암, 삼선암이라고 불린다. 3명의 자매 선녀가 내려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지닌 바위다. 다음 일정도 지체되었지만 이미 어둠이 내려앉는 시간대라 차창 관광으로 마무리 한 것이 아쉽다. 딴바위 좌측 바위가 삼선암 @관음도 울릉도 해상 3대 비경 중 하나로 곱히는 관음도는 석포항 동쪽 끝자라에 위치해 있으면 섬목과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섬 아래에는 작은 동굴이 2개가 있는데 관음쌍굴이라고 불린다. 약 14m의 높이로 옛적에 해적들이 이곳에 배를 숨겼다고 한다.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먹으면 장수한다는 전설이 전해내려 온다. @섬목과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연도교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2012년 길이140m, 높이 47m, 폭3m 규모의 보행전용 연도교가 놓여지면서 개방되었다고 한다. 주변은 아직 정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 ~울릉도 기행5부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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