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2. 21:26ㆍ명승지
양평 두물머리 해맑은 날 가을 나들이
10월들어 두 번째 일요일, 날이 너무 청명하다. 정형적인 가을 날씨다.
이런 날은 집안에 있으면 자연의 모독이라고 하던가.
몸만 허락되었다면 미련 없이 설악산 흘림골로 떠났을텐데.. 불행히도 산행을 하기에는 아직은 몸이 별로다.
설악도 아직은 단풍이 안 들었겠지, 떠나지 못한 아쉬움을 여우 속앓이 하듯 자위해 본다.
산행을 접어두고 가까이 나들이 할 곳을 찾어 보니 마땅한 곳이 없다.
괴산지역도 괜찮은데 그긴 너무 많이 갔다.
늘 스쳐 지나던 양평대교 쪽으로 가볼까. 방향만 정하고 집을 나섰다.
사실 양평의 두물머리나, 세미원은 철마다 여러 번 다녀왔기에 이 코스는 별 생각 없이도 언제나 그렇게 떠났던 곳이다.
오늘도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가는 길에 다산 정약용선생의 박물관을 돌아보고 두물머리로 향했다. 조금은 뜸을 들여야 하니까.
예전에 없던 세미원으로 들어가는 배다리가 생겨 이것이 지금은 두물머리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되었다.
요것은 hdr 아트양각으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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