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기행(6/12) 서가재래시장

2014. 8. 18. 22:01해외여행

 

 

 

계림기행(6/12) 서가재래시장(西街在來市場)

참 습하고 무더운 날씨였다. 37~38도를 오르내리는 양삭의 날씨.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인상유삼저의 쇼가 저녁에 시작되기 때문에 서가 재재시장 코스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그러나 무더운 날씨 탓에 시장의 풍경보다 시원한 그늘이 더 그리웠다.

 

서가재래시장이란 이름은 내국인들도 많이 찾지만 특히 관광 나온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거리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그런지 상점마다 기웃거리며 돌아보고 있는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았다.

중국 속담에 「어머니 빼고는 다 가짜다.」라는 말이 있듯이 관광지마다 짝퉁이 판을 치는 곳이 바로 중국이다.

중국내에서도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무엇을 구입해도 흥정이 필수라는 것을 이 속담은 암시 한다.

늘 그렇듯 쇼핑에는 관심이 없는 몸이라 그저 대충 둘러보는 것으로 족했지만

이국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류를 비롯하여 각종 수공예품, 일용잡화는 물론 각양각색의 상품을 파는

가계가 즐비하여 눈을 즐겁게 하고 호기심을 충족하기 부족함이 없는 재래시장이었다.

또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풍부했다.

더위를 식히려고 과일쥬스가계에 들려 즉석 망고 쥬스 한 잔을 들이키고 쭉 걸어 보았다.

시장길이는 1km 남직한 직선 거리, 시장 막다른 곳은 이강이 맞닿아 있었다.

시장의 풍물보다 더위를 피하고자 이강의 강바람을 맞으러 걸음을 재촉했다.

 

 

위 사진과 아래 3장의 사진은 양삭 서가재시장을 오늘 길 버스안에서 담아본 이색 산봉오리들이다.

 

 

 

 

 

 

서가 재래시장을 육교에서 조망한 풍경

 

 

서가재래시장의 표지석

 

 

 

 

 

지붕이 전통 중국풍과는 다른 상가의 모습이다.

 

 

 

 

 

 

 

 

 

 

 

 

 

 

 

 

 

 

 

서가 재래시장을 벗어나 이강 강변쪽으로 나와 바라본 이강의 풍경.

계림은 산수갑산이라더니 정말 가는 곳마다, 보는 것마다  산수가 수려하다. 

 

 

 

 

 

 

 

 

 

 

 

 

 

 

 

 

 

 

 

 

 

 

 

 

 

 

 

 

 

 

 

 

 

 

 

 

 

 

 

 

 

 

 

 

 

 

 

 

양삭 서가재래시장이 있는 우측에 상가가 또 형성되어 있고 성곽도 있다. 

아마도 이곳은 옛적에 이민족의 침입을 대비한 지역방어를 위해 성곽이 있었나보다.

 

 

 

 

 

이강을 벗어나 서가 재래시장으로 되돌오는 길에 담아 본 시장풍경

 

 

 

 

 

 

 

 

 

 

 

서가 재래시장안에는 호수가 있어 들어가 보았다. 해는 기울고 있었다.

 

 

 

 

 

 

 

 

 

 

 

 

 

 

 

 

맥도날드는 역시 그로벌기업이다. 이제 중국시장에도 점차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모양이다.

 

 

 

 

 

 

 

 

양삭 서가 재래시장을 조금 내려오니 강변의 또 다른 이강의 풍광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