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 옛길(2/2)

괴산 산막이 옛길(2/2)

 

 

 

@적소(謫所)는 유배지를 뜻하는 말

 

 

 

 

 

 

 

 

@수월정(水月亭)

노성도(盧性度)는 1819년(순조 19)∼1893년(고종 30) 조선 후기의 사인으로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치평(穉平), 호는 경은(敬隱). 조부는 노광승(盧光升)이고,

1819년(순조 19)에 노진경(盧進敬)의 아들로 태어나, 노익경(盧益敬)에게 출계하였다.

 소재(穌齋) 노수신(盧守愼)의 10대손으로 조상인 노수신을 기려

원래 거주하고 있던 경북 상주(尙州)를 떠나

노수신의 유배지였던 충북 괴산(槐山)의 연하동에 수월정(水月亭)을 짓고

연하구곡을 설정하여 연하구곡가(煙霞九曲歌)를 창작하였다.

 그의 이 작품은 주자(朱子)의 무이도가(武夷棹歌)의 형식과 시의를 수용한 것으로,

주자의 사상과 문학적 영향이 조선후기 1800년대 중반까지 지속되었던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노성도는 성품이 뇌락(磊落)하고 호방하였으나, 시대의 상황을 비판하고 자연에 은거하였다.

그는 《선집요결(選集要訣)》 5책과 《선집요결별록(選集要訣別錄)》 1책의 저술을 남겼다.

이 책들은 경전의 내용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를 밝혀 놓은 논평집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그의 경학관을 고찰할 수 있으며, 1800년대 중반 유학계의 한 조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선집요결》에는 그가 1871년(고종 8)에 창작한 가사 〈여민락(與民樂)〉이 수록되어 있어

1800년대 중반의 가사 작품의 경향도 살펴볼 수 있다.

그의 묘는 충북 괴산군 불정면 세평리 산 14번지에 있으며, 이복(李馥)이 비명을 썼다.

~(選集要訣 選集要訣別錄)~

 

 

 

 

 

 

연하구곡가(煙霞九曲歌)는 조선중기 문신인 노성도란 분이 지은 시로

연하구곡은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 경계로부터 칠성면 사은리 산맥이 마을에 이르는

달래강변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물에 잠겨있고

 극히 일부분만 수면 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전설속의 절경이 되고 있다.

화양구곡과 같이 우리나라에 구곡문화가 회자하게된 것은

송 대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가 무이산의 9구비의 절경을 노래한 무이구곡가로부터 비롯되어졌다.

 

 

 

 

 

 

 

 

 

 

 

 

 

 

돌아본 수월정

 

 

 

 

볼그레한 구름이 창가에 비치고

구곡에 아침해살 비치니

이곳은 세상에서 뛰어나 산수다.(중략)

노니는 사람은 바람과 안개를 좋아하면서 시를 읊조리고

시선은 구름과 노을에 살면서 즐기는 곳을 좋아하니

이곳 연하동은 가히 신선이 별장으로 삼을 곳이다.

~(연하구곡가/이상주역)~

 

 

 

 

 

 

 

 

 

 

 

 

 

 

 

 

 

 

 

연화암에서 바라본 환벽정, 군자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앞에는 달천강이 흐른다.

 

 

 

 

 

산막이마을 나루터 풍경

 

 

 

 

 

 

 

 

 

 

 

 

 

 

 

 

 

 

 

 

 

 

 

 

 

 

 

 

 

 

 

 

 

 

 

 

 

 

 

 

 

고공전망대

 

 

 

 

 

 

 

 

 

 

 

 

 

 

 

 

 

 

 

 

 

 

 

 

등산을 마치고 다시 산막이나루터에서 배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매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