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바다 누리길

2013. 10. 13. 00:09명승지

 

 

 

 

무의도(舞衣島) 바다 누리길

무의도는 영종도 서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잠진도선착장에서 배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주변에 실미도, 해녀도 등 여러 작은 섬들이 있다. 오전 10시가 넘어 느즈막하게 출발한 무의도 당일코스 나들이라 산행을 할까 하다가 무의도의 산은 얕은 작은 산들이라 이 보다는 소 무의도 쪽의 바다 누리길을 여유 있게 걸어보는 것이 더 좋을 것아 산행은 하지 않았다. 소 무의도란 이름은 지금은 대무의도와 분리되어 있지만 옛적에는 따로 불리지 않고 대무의도와 함께 무의도라 불렸다고 한다. 대 무의도와 육로로 연결되어 있는 인도교를 지나면 해발 250m 정도의 나지막한 봉오리를 끼고 펼쳐진 해안선이 산책코스가 된다. 소 무의도는 면적 1.22평방km, 바다누리길인 해안선길이는 2.5km로 다행히도 밀물 때라 가을 바다냄새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무의도는 옛날 어부들이 짚은 안개 속을 뚫고 지나가다가 이 섬을 바라보면 마치 장군이 옷깃를 날리는 것같기도 하고, 선녀가 춤을 추는 것과 같이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의도는 섬이지만 날회, 패류등 먹거리도 풍부하지만 무의바다 누리길을 따라 바다 갈매기를 바라보면서 걷다 보면 서남쪽으로는 영흥도, 자월도, 덕적도가 보이고 북쪽으로는 강화도, 인천국제공항, 동쪽으로는 팔미도 월미도,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은 누리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