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천성기행(5/8) 비취보다 아름다운 구채구(2/3) 오채지

2013. 8. 13. 01:31해외여행

 

 

중국 사천성기행(5/8)   비취보다 아름다운 구채구(2/3) 오채지

오채지를 보러 장해로 향했다. 오채지는 장해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장해(長海)는 구채구에서 제일 높은 위치에 자리한 호수로

 해발 3,101m 측사와구 쪽 최상단에 있는 호수다.

만년설이 흘러 내려 만들어 낸 호수이며 맑기가 거울과같아서

하늘의 구름과 설산이 아름답게 반영되는 호수라고 한다.

마치 물속에는 뛰노는 물고기가 구름 위에 노는 것같고

하늘을 나는 새들이 물속에서 날아다닌 듯 하다하여 예찬한 곳인데

이런 풍경을 볼려면 날이 맑아야 하고, 호수변을 내려가야 하는데

오늘은 날도 흐렸지만 그런 풍경을 즐길만한 시간여유가 없는 여행이라

미련만 남기고 다음 목적지 구채가 자랑하는 오채지로 향한다..

 

장해로 출발하기 전 낙일랑에서 중식을 하고 예정된 쇼핑을 하러 가는 길목의 장족마을.

장족마을에는 하얀 탑이 서 있는데 이를 신탑이라고 한다. 탑 주위에는 오색깃발을 세우는 데 파랑은 물,

녹색은 숲과 나무, 빨강은 불, 흰색은 하늘과 구름, 노랑은 땅을 상징하며

바람에 나붓끼는 소리는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리를 뜻한다고 한다.

 

 

 

 

 

 

 

 

 

 

 

 

 

 

 

 

 

 

 

 

 

 

 

 

 

 

 

 

 

@오채지(五彩池)

구채구에는 두 곳에 오채지가 있다. 하나는 황룡에 있고 하나는 구채구의 측사와구 쪽에 있다.

황룡의 오채지는 계단식인 다랑논 구조로 색채도 뛰어나고 다양하지만

구채구(주자이거우)의 구채구의 오채지는 규모는 작지만 수려하고

유리알처럼 맑고 채색이 찬란한 것으로 이름나 있다.

측사와구 쪽 해발 2995m에 위치하며

 해발 3101m에 있는 빙하 호로 만들어진 장해(長海)의 얼음물이 녹아 흘러내려 만들어진 호수라고 한다.

길이는 100.8m, 평균넓이 56m, 평균깊이 6.6m, 면적은 5,645㎡이다.

 오채지는 항상 맑은 비취색 빛깔을 내뿜는 호수이다.

아래 사진은 여러 각도에 담아 본 오채지의 물빛이다.

 

 


 

 

 


 

 

 


 

 


 

 


 

 


 

 

 


 

 

 


 

 


 

 


 

 


 

 


 

 


 

 


 

오채지를 둘러 보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 위해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하던 중 만난 이름 모를 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