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마애삼존불과 기암들(2/2)

2013. 5. 15. 21:17국내 명산과 사찰

 

 

불곡산 마애삼존불과 기암들(2/2)

불곡산 하면 떠오르는 것이 삼존마애불과 악어바위다. 옛전에는 그러니까 4년전 쭘인가 보다. 악어 바위를 찾는데 3번이나 헛탕치고 네번째 산행에서야 겨우 위치를 알게 되었다. 매번 늦은 시간에 임꺽정봉을 오르다 보니 이정표도 없고 길을 묻을 사람도 없어 홀로 찾다보니 번번히 길을 놓쳤든 것이다. 오늘 가 보니 예전과 달리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초행이라도 쉬이 찿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임꺽정봉을 올랐다가 바로 전망대를 지나 대교아파트 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다시 올라갔던 임꺽정봉 암릉입구까지 유턴해야만 악어바위 능선을 탈 수 있어 사람들이 기피하는 모양이다. 이 좋은 명품 바위를. 오늘은 여유있게 둘러 보았다. 날은 비록 흐렸지만.

 

임꺽정봉을 오르는 암릉구간. 여기를 오르면 또 암릉구간이 있다.

 

 돌아 본 상투봉의 좌측능선 

지금까지 무심히 지나쳤던 바위인데 좌측 능선의 바위를 줌하니 버섯형상의 바위 하나가 보인다.

하여 난 이 바위를 버섯바위라 부르기로 했다.

임꺽정 봉을 오르면서 망원으로 잡은 상투봉의 정상 

 

정면에서 포커스를 잡으면 멋진 바위인데 암릉구간의 절벽이라 발 디딜 곳이 없다. 

물개바위다. 수석이라면 좌대가 일품이다.

 

나무에 가려 제대로 잡을 수 없지만 멋진 바위다.

 

 

임꺽정봉 암릉을 다시 잡아보고

임꺽정봉에 바라 본 악어바위 능선

위 아래 바위들은 임꺽정 봉에서 잡은 악어바위능선의 기암들이다.

 

 

 

 

 

 

임꺽정봉 정상의 임꺽정바위 

 

임꺽정봉의 숲속의 바위, 형상이 꼭 뭐 닮은 것 같은데..

 

임꺽정봉 아래 전망대, 예전에는 이런 시설이 없었는데.. 4년전만 하드래도 임꺽정봉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와야했던 곳인데 지금은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전망대도 세워놓았다. 눈이 쌓인 날은 엄청 위험한 코스였는데..

 

쥐같이 생긴 이 바위는 임꺽봉의 우측 능선 아래에 있다.

올라갔던 임꺽정봉 암릉을 유턴하여 이제 악어바위능선으로 향한다.

악어바위능선

 

 

공기돌바위

 

 

이 바위 밑에 코끼리바위가 있다.

코끼리바위다. 늘 여기만 오면 좁은 암릉길이라 구도도 그렇고 포커스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난감했다. 

 

 

 

악어바위다. 입과 눈 하며 완벽한 물형으로 정말 절묘하다. 어느 신묘한 석공이 이리 다듬을 수 있으랴. 옆의 바위는 거북바위다.

 

 

 

거북바위

예전에는 이 거북바위 뒤를 돌아 하산했다. 엄청 위험한 코스로 기억된다. 바위를 건너 뛰어야 길이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예 등로를 막아놓고 악어바위 쪽으로 돌아가는 하산길을 열어놓았다.

 

 

복숭아바위, 악어바위를 돌아나오면 볼 수 있다. 거북바위의 뒷편이 된다. 알밤바위라 명할까?

 

거북바위 뒷편모습

악어바위를 돌아 내려 오면 만나는 도넛츠를 닮은 바위, 초코파이바위라 할까..

삼단바위

삼단바위 뒤쪽의 바위

참 묘하게 삼단을 이루고 있다. 자연의 조화에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상단의 바위가 복주머니라고 일컫는 바위다. 주변 경관도 일품이다. 

 

이름 붙이기 참 아리까리한 바위다. 물형은 특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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