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7. 13:41ㆍ국내 명산과 사찰
(거제도기행4) 문화해상공원 까메리아(camellia) 장사도
장사도는 행정구역상으로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로 통영시에 속하지만 거제도 남단에서 서쪽 1km 정도에 위치한 섬으로 섬 모양이 길쭉하여 장사도(長蛇島)로 불린다. 옛적에는 누에를 닮았다고 하여 누에 잠(蠶)을 사용하여 잠사도라 했다고 한다.
이번 장사도 여행은 거제 홍포항에서 승선하여 뱃길로 대략 20~30분 정도 걸렸다. 문화해상공원이란 명칭으로 그리고 까메리아로 알려진 장사도는 사유지로 2011년 12월에 문화해상공원으로 개장했다고 한다. 까메리아는 동백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런지 동백 숲은 많았다.
장사도 관광은 사유지 특색으로 외도와 같이 입도(入島) 절차는 한참 까다로웠다. 승선 시부터 배낭은 물론, 일체 취사도구나 음식물 반입이 금지 되어 있고 또한 섬에 들어갈 때 탄 그 배로 다시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번 거제도 기행 중 마지막 코스로 승선시간으로 법석을 뜬 곳이라 대단한 섬인 줄 알았는데 역사가 미천한지 어딘가 산만한 느낌을 들었다. 날씨조차 흐려 주변 섬 조망은 망상에서부터 포기했지만 행여나 하는 마음은 역시나로 끝났다. 둘러보는 걸음마도 시원치 않아 대충 들러보다 말았지만 계절은 남녘만 전세를 내었는지 동백은 이미 끝물에 들어갔고 각지에서 관광 온 산악회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로 한 동안 분잡스러웠다.
야외공연장과 주변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 식물원의 분제들은 눈길을 끌었다. 정성을 많이 드린 모양이다. 시간이 흐르면 거제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메김 할 것으로 보인다.
모과나무
소사나무
모과나무
앞섬이 소덕도 옆의 섬은 대덕도
소덕도 뒷편 아련히 보이는 섬이 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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