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갑사기행(2/2)

2012. 11. 1. 00:57국내 명산과 사찰

계룡산 갑사기행(2/2)

 

 

 

 

 

 

 

삼불봉에서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

 

 

 자연성릉으로 가는 길, 뒷봉이 삼불봉이다.

 

 삼불봉을 오르 내리는 등산객들..

 

 

 

 

 

자연성릉의 암봉들

 

 

 

 

 

 

 

 

 

 

관음봉을 오르 내리는 등산객들의 행렬

 

자연성릉의 길은 이런 바위길이다.

 

 

관음봉을 오르내리는 등산객행렬. 철계단의 경사가 가파르다.

 

철계단을 오르면서 바라 본 천왕봉의 능선들

 

 

돌아 본 자연성릉으로 이어지는 삼불봉의 전경

 

 

내려다 본 자연성릉의 모습

 

 

 

 

 

 

 

 

 

 

 저 좁고 협소한 관음봉 정상에서 정상석으로 인정샷을 담으려는 등산객들..

 

 

관음봉을 내려와 마지막 코스인 연천봉을 오르는 길에 만난 갈대.

전혀 예기치 못한 풍경이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 하며..

 

 

 

연천봉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쌀개봉 그리고 아래는 쌀개봉능선

 

 

 

연천봉 정상에서

연천봉 정상에서 바라 본 천왕봉 정상, 군사기지라 일반인에게는 통제구역이라고 한다.

 

연천봉에서 바라 본 관음봉의 풍경

 

연천봉에서 망원으로 바라 본 관음봉 정상풍경

 

 

 

 

 

연천봉에서 갑사 내려가는 길, 경사가 가파르고 바위너들길이다.

 

 

 

 

 

 

 

 

 

 

 

  

 

 

 

 

 

 

 

 

 

 

공우탑 

 

 

 

 

 

대적전 앞에 설치된 승탑

 

 

                                                          공주 갑사의 철당간지주(鐵幢竿支柱)

통일신라시대의 철제 당간 및 지주, 보물 제256호로 지정되어 있다. 철당간 높이 15m, 지주높이 3m, 기단은 단층으로 당간은 지름 50cm의 철동 24로 연결되어 있다. 원래는 28개 였으나 1893년 고종30년에 4개가 부서졌다고 한다. 철제당간에서 지주의 기단까지 모두 갖춘 귀중한 보물로 여겨진다.

 

처음 당간을 28개의 원통으로 만든 것은 28이란 숫자가 오행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옛 사람들은 하늘을 3원(元), 28숙(宿) 그리고 300개의 성좌(星座: 별자리)와 1460개의 별드로 구성되어 있다고 여겼다. 하늘의 중심인 북극성과 북두칠성 있는 자미원이 있고 28숙 안에 태미원과 28숙 밖에 천시원이 있다고 여겼다. 3원의 주관자는 천왕, 지황 인황으로 불리기도 하며

천황대제, 천일성, 태일성이 살면서 하늘을 관장한다고 여겼다.

천왕대제(상제)가 머무는 자미궁은 하늘의 핵심으로 제후격인 28숙(동서남북으로 각각 7개별)의 호위를 받으며 28숙은 28숙 대로 해와 달 木火土金水의 7개의 별인 7정(七政)의 호위를 받고 있다. 역사책을 보면 임금이 사는 궁궐을 일컬어 구중궁궐(九重宮闕)이라말이 나오는데 이는 옛 사람들이 하늘이 구천까지 전개되어 있다고 보았기에 자미궁을 구천(九天)궁궐이라고도 부른 것에 기인된 것이다.

 

당간은 통일신라시대 사찰 앞에 설치했던 건축물로 그 주변지역이 사찰이라는 신성한 영역을 표시하는 상징건축물이다. 당(幢) 은 기(旗 깃발) 수레휘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절에서 기도나 법회 등 의식이 있을 때 깃발을 세우는 기둥이다. 오늘날 국기게양대와 같은 의미다.

 

 

 

 

일주문의 가로등 불빛이 외롭게 길을 밝힌다. 오늘 산행은 참 느긋한 산행이었다.

단풍은 지고 별로 였지만 갑사의 산행은 좋았다.

물소리, 바람소리 하늘 소리

10월의 마지막 휴일을 이렇게 보낼 수 있어서...

이제 서둘러 돌아가야 할 시간.

산 그림자는 사라지고

어둠이 길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