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7. 00:55ㆍ국내 명산과 사찰
북한산 숨은 벽4
북한산 숨은벽의 단풍이 이쁘다는 소식을 언제부터 사람들이 알았는지 오전 10시인데도 불광역서부 시외버스정류장에서부터 기다리는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다. 두 대를 스킵하고 나서 간신히 버스를 탔다. 단풍은 아직 이르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단풍이나 꽃놀이가 어찌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겠는가. 기대반 포기 반으로 나선 걸음.
북한산 숨은 벽 가는 길은 세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백운대에서 넘어 오는 길이고, 둘은 감골에서 올라 가는 것이다. 이 코스는 언제나 산꾼들이 붐비는 코스다. 나머지 하나는 사기막골에서 오르는 길인데 제일 호젓하고 내가 즐겨찿는 코스인데. 이달부터 숨은벽으로 가는 쪽문을 페쇄하였다는 공원안내인의 말을 듣고 실망했다. 그러나 어찌하랴. 할수없이 밤골 둘레길로 올라 갔다. 이 길도 걸어보니 사람들이 그리 붐비지 않고 그런대로 좋았다.
밤골 능선에서 본 숨은 벽
망원으로 본 숨은 벽과 설교벽이다.
멀리 도봉산도 보이고..
망원으로 본 설교벽 바위 틈속의 단풍이다. 아직은 조금 이른가보다.
영봉의 모습
숨은벽 능선에서 망원으로 본 도봉산
숨은 벽 바위틈 사이의 단풍, 숨은벽의 단풍은 여기에서 밤골로 내려가는 곳이 단풍이 제일 좋았는데..
숨은벽의 명물로 일컬어지는 해골바위
망원으로 본 도봉산과 오봉이다.
좌측이 설교벽이다. 인수봉의 뒤 능선이다. 우측이 숨은벽
배불덕처럼 보이는 바위가 고래등이라 불리는 바위
돌아 본 전망바위다.
고래등 바위 틈 사이 단풍
하산 길 밤골 개울쪽에서 본 숨은벽 모습
단풍은 아마도 다음 주 정도야 되어야 절정인것같다. 오늘 산행은 조금 이른 단풍 산행이었다.
매년 들려보지만 단풍을 제대로 만나기는 참 어렵다. 금년도 이리 넘어가나 보다.
하산 길, 저문 하산길의 등산객 모습이 고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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