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나들이(1)
2010. 11. 17. 08:14ㆍ국내 명산과 사찰
용봉산 나들이(1)
기암과 아기 자기한 돌바위로 둘러싼, 용봉산을 다시 찾았다.
지난 해 성탄절에 한번 다녀간 적은 있지만 그 날은 날이 흐리고
거기다 비까지 내려 시야를 가려 제대로 볼 수 없었든 미련이 남았다.
용봉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악귀봉의 그 바위들은.
맑은 하늘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산 나들이 하기는 좋은 날씨다.
느긋한 마음으로 최영장군활터로 해서 노적봉 악귀봉 마애불 용바위를 거처
병풍바위로 해서 원점회귀로 했다. 통상적인 걸음이라면
두 시간 내지 세 시간이면 족할 거리를 틈틈이 쉬고,
짬짬이 쉬다보니 무려 6시간 가까이 걸렸다.
묘한 바위들에 마음이 홀려서. 입구에 늘어선 마지막 단풍들이 미소 짖는다. 이제 이 가을도 끝이라고.
▲사자바위, 최영장군활터를 조금 지나 정상과 노적봉 사이에 있는 계곡길을 올라야 제대로 보인다.
▲노적봉 오르는 길
▲뒤편이 용봉산 정상이다.
▲바위 틈새에 삐쭉 돋아난 솔, 산다는 것이 왜, 무엇 때문일까?
아둔한 길손에게 화두를 던지는 듯하다.
▲악귀봉 전망대를 노적봉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지난해에는 없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병풍바위
▲대왕봉 옆 이 바위 고래형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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