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서산 보연사의 청동대불

2009. 8. 4. 23:25해외여행

보연사(寶蓮寺)의 천단대불(天壇大佛)

 

보연사는 일주문에 보연선사(寶蓮禪寺)로 되어있는데 흔히들 보연사로 통한다.

당(唐)대의 건축양식을 본떠 1924년 세운 사원이다.

 란타우섬(Lantau Island)에 위치한 홍콩 공항에서

남쪽 산악지대인 엉핑(ngong ping 앙평(昂平)에 위치한다.

산명은 대서산(大嶼山). 이곳이 유명하게 된 것은 1993년에 완성된

세계최대 청동좌불상 Tian Tan Buddha status 천단대불(天壇大佛)이다.

10여년 동안 중국본토에서 만든 것으로 높이가26m, 무게 202톤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우리나라 북한산 국녕사의 대불과 비슷한다는 느낌이 든다.

불상은 연꽃모양을 한 3단 좌대에 놓여 있고 안으로 조그만 전시관이 있다.

케이불카로 5개 봉우리를 넘어간다. 케이불카 소요시간은 25분 내지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케이불카 위에서 홍콩 공항과 주변섬 등 바라보는 전망도 백미다.

날씨 탓인지 늘 그런지 몰라도 산 정상은 구름에 덮혀 있었다.

대불까지는 가파른 300 여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대불 뒤편에서는 밝은 날 홍콩의 여러 섬을 볼수 있다고 한다.

불행히도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제 맛을 느끼지 못했다. 

케이불카에 오르면 홍콩 공항이 아래로 보인다.

 

 


 


 


 


대서산 정상이 가까우니 대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케이불카를 내려 오면 중국식 찻집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온다.

눈에 익숙치 않는 풍경이라 담아 보았다. 


 


 


 


 


 


 


 


 


 

 대불(석가모니불) 앞에는 좌우에 각각 세분의 보살님들이 헌공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불탑 뒤에서 내려다 보면 홍콩의 여러섬을 볼 수 있다.

맑은 날이였다면 멋진 풍광을 볼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계단을 내려와 보연사로 향했다. 영화나 무협지등에 보듯

처마가 날아갈 듯 하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제일먼저 사천왕과

만나게 된다. 대서산 정상은 검은 구름이 덮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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