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

2009. 7. 7. 06:29생각하며

 

(두륜산에서)

 

장승

 

동구 밖 어귀에나

있어야 할 장승더러

 산머리에 왜있느냐 물었더니

흘러가는 구름 쫓아 따라 왔더니

더 갈 곳이 없어서

여기 있다 한다.

 

 

 

 

메나리/대금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쁨과 에고(Ego)  (0) 2009.08.27
동쪽으로 기운 나무  (0) 2009.07.20
세월이 주는 교훈  (0) 2009.07.05
슬픈 현실  (0) 2009.07.05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3)  (0)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