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에(3)
2008. 5. 15. 07:40ㆍ생각하며
부처님 오신 날에(3)
부처님 오신날
念佛寺 내려오는 길
아카시아 향이 바람에 실려 왔다.
초등학생인 듯한 어린아이
핼쭉되며 지 아비에게 농을 한다.
「아빠, 오늘은 나무가 방귀를 뀌는 날인가봐.」
사람들이 웃었다.
참 향기로운 날이다.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바위가 좋다(3) (0) | 2008.05.28 |
---|---|
시심마(是甚麽)(1) (0) | 2008.05.16 |
사람마다 셈이 달라서 (0) | 2008.05.14 |
꽃은 피고 물은 흐르는 데 (0) | 2008.05.07 |
서글픈 세상 (0) | 2008.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