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2)

2008. 2. 25. 04:19국내 명산과 사찰

 

 

 

 

 

 

 

 

 

 

 <08.02.24수락산에서>

 

바위산을 간다


산에 가면 말을 잊는다.

깊은 생각의 여울

바위에 부서지고

삭정이처럼 달라붙은 세월의 앙금

산바람이 쓸어준다.

그래서 나는 산을 간다.

바람 부는 날

나는 바위산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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