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불곡산 기행

2008. 2. 4. 07:17국내 명산과 사찰

양주 불곡산 가는 길/소요시간

전철1호선 양주역~시내버스(불곡산입구)~ 백화사~ 상봉(불곡산정상)~쌍투봉~임꺽정봉~대교아파트쪽 하산 /산행시간 : 4시간

 

백화사 전경: 신라 효공왕 2년(808)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불곡사(佛谷寺)가 지금의 백화사다.

단조로운 보이는 천년고찰 요란하지 않아 좋았다. 옷벗은 수령 350년 느티나무가 대웅전을 지키고 있다.  임꺽정 생가를 지나 15분 정도 거리다.

 

 

 

 백화사 오른 쪽에 위치한 장엄한 마애불, 조성 연대는 기록이 없어서....

 

 불곡산 정상 풍경. 안내판은 상봉이라고 한다. 해발460m 이지만 오르는 길도, 정상도 바위산이다.

 

 

쌍투봉 풍경이다. 여기도 바위 산이다. 가파른 암벽들이 줄줄이다.

 

 

 

임꺽정봉 가는 길에 돌아 본 바위군상 들 

 

홍길동과 장길산과 더불어 3대 의적이라고 불리는 임꺽정, 그의 이름을 딴 임꺽정봉이다. 가파른 바위,

깍아지른 듯한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친 곳, 정상에도 우람한 바위가...무심한 듯 그 앞에서 화장을 고치는 이름모를 등산객.. 무상한 세월 탓이겠지... 이제 하산길 30m 가 넘는 가파른 암벽길 두 줄 로우프가 재촉한다. 돌아갈 수 없는 길. 우회할 길도 없다.

 

 

 

하산길에서 바라 본 불곡산 전경이다. 

 

나는 산이 좋다.

누구는 산이 거기 있어 오른다 하고

누구는 산이 나를 불러 오른다 한다.

나는 산이 좋아서 오른다.

그저 좋아서 오른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산을 오른다.

 

 

'국내 명산과 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원효봉에서 백운대까지  (0) 2008.02.11
북한산 의상봉에서  (0) 2008.02.08
북한산 사모바위  (0) 2008.01.21
겨울 소금강(1)  (0) 2008.01.08
겨울 소금강(2)  (0) 200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