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2007. 5. 16. 23:56ㆍ넋두리
<명지산 오르는 길에07.05.13>
금낭화
흰 구름 가는 곳 청산이든가
승천사 지나서 명지산을 오르니
솔바람 그윽하고 물소리 청아한데
들꽃은 웃고 산새는 노래하네
일없는 늙은이라 빈둥대며 오르니
자갈밭 너들길에 곱게 핀 금낭화
수집운듯 붉은 초롱 가지런히 들고서
그리운 님 맞이하듯 나를 반기네
@승천사(昇天寺); 가평 명지산에 있는 절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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