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이 되어라

2006. 12. 22. 23:02붓다의 향기

 

자유인이 되어라


사회는 규율이라는 것이 있다.

<규율>이 있다는 것은

제도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뜻한다.

규율이 있다는 것은 보수적이라는 것이며,

규율이 없다는 것은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보수주의자와 자유인은 공존할 수 없다.

불교라는 종교는 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사회는 인격을 강조하지만

부처는 오로지 자각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도의 길에는 규율이 없다.

사회의 척도가 되는 그 어떤 잣대가 없다.


자유인은 분방하고 무질서하고 모순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구도의 길을 가는 자는 비난을 받게 된다.

전통과 규율, 인격과 윤리도덕을 내세우는

도덕군자나 보수주의자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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