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인생사

2006. 9. 3. 18:39넋두리

 

<도봉산> 

 

 

돌고 도는 인생사


인생은 짧고 하루는 길지만

바위는 깎여도 산은 푸르다.


꽃은 언제나 묵은 가지에서 피고

메마른 바위에서도 솔은 푸르다.


창공의 새매는 땅 위에 내려앉고

밭두렁의 종달새는 하늘을 난다.


돌고 도는 인생사 내 어찌 알리오.

청산에 비 내리니 강물만 푸르구나.


흐르는 곡:낙화암/금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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