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분노는

2006. 7. 23. 01:24생각하며

 

 

<용암>

 

 

진정한 분노는


진실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진정한 분노는 위장된 미소보다 아름답습니다.

그것은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위장된 미소는 가짜이지만

분노는 진짜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분노는 어리석은 웃음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진실 된 것은 무엇이든지 아름다운 것입니다.


진정으로 죽어 버린 사람은

어리석게 살아 있는 사람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마음이란

거절하게 되면 가식이 생기고,

인위적이 됩니다. 부자연스럽게 됩니다.

그래서 진실을 위장하게 됩니다.


그대 마음속에 분노가 일어납니다.

분노는 그대에게 문제성을 야기합니다.

그 틈사이로 윤리도덕이 그대 마음에 속삭입니다.

 『그것을 눌러라. 그것을 버려라. 화내면 안 된다.』

그대는 이제 분노를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분노를 거부하는 그 순간부터 그대는 인위적이 됩니다.


그대가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대에게 자연스럽게 주어진 것입니다.

누가 이것들을 거부할 수 있단 말입니까?


마음의 한 부분은

마음의 또 다른 한 부분에게 선생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양자는 모두 같은 마음의 일부분인 것입니다.


그대가 분노 하는 것은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평화롭지 못한 것은

내게도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적대시하는 것도

인류애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세상을 따뜻하게 대한다면

이 세상도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준다는

그 사실을 망각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아름답습니다.

거짓된 미소보다는 진정한 분노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진정한 분노는

그대가 깨어있을 때에 더욱 아름답다는 것을.

그것은 진실이요, 자연스러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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