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5. 28. 23:15ㆍ국내 명산과 사찰
<2006.05.28 정선 두위봉 산행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두위산의 주목> 수령이 1200년을 넘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숲속의 기묘한 나무들> 나무의 형상이 기묘하다. 누가 굽힌 것도 아닌데 자연의 신기함이 저절로 감탄케 한다.
<숲의 나무들> 우거진 대숲에 나무 한 그루, 우산살 처럼 길게 뻗은 나무가 무엇을 암시하고 있는 것일까.
<기묘한 나무들> 나무가 나물를 타고, 휘감고 돌아간다. 공생인가? 사랑하는 사이인가? 저 굳은 나무가 원을 그리며 엉커어 돌아간다. 우리네 삶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두위산의 주목 수령 1200년> 천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주목이다. 속은 비어서 시멘트로
메
꾸어져 있다. 혹 바람에 부러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우리네 삶도 나이가 들면 저 주목과 같이 속이
비워질까?
<숲속의 나무들> 엉키고 섥힌 가지 들이, 뿌연 안개 속에 자기 자랑들을 하고 있다. 제각기 다른 형상들, 고르게 자란 나무는 보이지 않는다. 자유로움이 넘친다. 우리의 삶도 그렇게 자유로울까
<두위산의 주목 수령1400년>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뒤위산의 주목이다. 속은 비어서 시메트로 채워지고 있다. 우리내 빈 가슴도 저른 회색의 시멘트로 채워야 할까.
<숲속의 기묘한 나무들>참으로 묘하게 생겼다. 모두들 하늘로 향해 나아가는 데 유독 이 한가지만은 돌아서 땅으로 돌아가고 있다. 성현의 화신이 이 나무인가?
<두위산의 주목 수령1445년> 두위(산)봉의 천연기념물로 자랑하는 최고 나이를 자랑하는 주목이다. 고령인데도 불구하고 속은 단단하다. 날씨가 안개로 덮혀서 재 색깔을 찾지 못했지만 그 긴 세월의 신비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같다.
<숲속의 기묘한 나무들> 가운데 사각형 공간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사람키 한배 반 정도를 크다. 모양이 기묘하여 사진에담아 보았다.
<두위산의 주목들 수령1200년>
<두위산의 주목 수령1400년> 천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두위산의 주목이다. 안은 시멘트로 채워졌지만 그래도 붉은 온기는 표피에 남아있다. 세월의 무상함과 신비를 말해준다.
'국내 명산과 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암산에서 (0) | 2006.09.03 |
---|---|
외도(外島) (0) | 2006.08.06 |
산청 황매산의 철쭉 (0) | 2006.05.19 |
청량사 응진암(3) (0) | 2005.11.03 |
청량사 응진암(2) (0) | 2005.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