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시

2006. 1. 22. 01:08선시 만행 한시 화두

성세시
허급지급 살면서 괴로움을 구하며
추웠다 더웠다 세월만 보내네
하루 종일 집안 살림만 꾸리느라
어리석게도 머리만 희어지네
시시비비는 언제나 끝날 것이며
온갖 번뇌는 어느 때나 쉬어질지
한줄기 길이 분명하고도 분명하나
온 세상 사람이 닦으려 하지 않네
<명(明), 나전(羅殿)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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