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자(2)

2006. 1. 12. 01:04붓다의 향기

 

나를 찾아가는 나그네(2)


자기 자신에 대한 승리야말로

승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승리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정복하고

자기 자신을 지혜롭게 다스려 가는 사람은

신들도 악마조차도

그리고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이제 그를 정복할 수 없다.


 

백년동안을 무의미하게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명상과 축복 속에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백년동안 무지하게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명상과 지혜의 빛 속에서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백년동안 나약하고 게으르게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굳은 의지와 진지한 노력 속에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벗이여, <법구경>의 이 소리가 가슴에 와 닿는가?


 

벗이여, 사람들로부터 인기와 존경을 받고자,

아등바등 살지 말자.

벗이여, 돈 좀 있다고, 지위 좀 높다고

부귀영화 뽐내며

잘난 척 출세한 척 그렇게 살지 말자.

존경도 부귀영화도 허세와 위선으로 쌓인 것,

구름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가는 것이 아닌가?


죽음의 저승사자 내 방문을 두드릴 때

그 무엇이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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