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당 춘초몽
2013. 9. 10. 07:45ㆍ선시 만행 한시 화두
(불암산 석정봉에서)
지당 춘초몽
연못가의 봄풀은
아직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는데
섬돌 앞 오동잎은
이미 가을 소리를 내는구나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작자미상)
(소요산에서)
한가위 잘 쇠시길 합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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