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서성 서안기행(2/4) 진시황의 병마용갱

2013. 6. 13. 22:22해외여행

 

 

 

중국 섬서성 서안기행(2/4) 진시황의 병마용갱 (兵馬俑坑)

 

   @두번째 방문지는 섬서성(陝西省) 서안에 있는 진시황의 병마용갱이다.

 어느 관광지나 그렇듯 중국의 풍경구로 알려진 관광지 입구는

장사꾼들과 각종의 악세세리와 유물 내지 그 풍경구의 대표적인 것들의 모조품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다. 

짝퉁의 대국답게 호객행위는 물론 그 솜씨 또한 진품과 거의 다를 바 없는 장인의 솜씨다.

           병마용갱으로 가는 박물관 앞 광장에 설치된 비상하는 군마(軍馬)의 조각상들이 내 눈길을 끈다.


 

 

 

 

멋진 뿌리공예품이다. 

 

 

 

 

 

 

@ 이 도형문자는 전통 중국문화를 나타내는 용(龍)의 이미지를 상징화 시킨 것으로

고귀함(nobility), 용맹(bravery), 무적(無敵), 불패(不敗: invincibility)를 의미한다고 한다.

 

 

 

(1호갱)

@중국 최고의 역사 유적지로 꼽히는 병마용갱은 진시황이 사후에

그의 무덤을 지키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1974년 진시황제릉에서 북동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서 한 농부가

과수원의 물을 대기 위해 우물을 파다가 발견되었는데 아직도 발굴이 진행 중이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동원 여산 동쪽에 건설된 병마용갱은 죄수 70만명이 동원되고

기원전 246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발견된 4개의 갱 중 3곳은 모두 8000여 점의 병사와

130개의 전차, 520점의 말이 출토되었으며 아직도 발굴 중이며

상당수의 양이 흙속에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병사, 전차, 말, 곡예사, 역사, 악사 등이 군상을 이루며 병사들은

실물크기 그대로 키가 184cm 내지 197cm이며 장군급은 이보다 더 크다고 한다.

 

 

 

 

 

 

 

 

 

 

 

@현재까지 4개의 갱이 확인되었으며 총25,380평방미터에 달한다.

4호갱은 완성되기 전에 폐쇄된 빈 갱이었다. 아직도 발굴 중인 1호갱은

길이 210m, 너비60m, 깊이 4.5~6.5m로 총 면적이 12,000 평방미터이며

본래 이 건물 위에는 길이 210m, 넓이 9칸의 회랑식 건축물이 있었으나 항우에 의해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매장된 도용은 약 6000개로 추정되나 항우가 진나라를 공격할 때 이를 파괴하여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한다.

현재까지 2000구가 복원되어 당시 그대로 서쪽의 능묘를 지키도록

 장군과 병사들을 동쪽으로 배열하였다고 한다.

 

 

 

 

 

 

@출토된 병마용은 북방민족의 연구사 및 진나라의 군사편제, 갑옷, 무기 등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학술적인 가치는 물론 예술작품으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출토된 도용은 겉옷만 입은 병사들과 겉옷 위에 갑옷을 입은 병사들로 구분되어 있다.

 

 

 

 

 

 

 

@거대한 규모와 정교함으로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히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병마용갱에서 출토된 도용은

모두 제각기 다른 표정, 복장, 머리모양, 자세를 가지고 있으며 표현이 세심하게 되어 있다.

만들어 질 당시에는 모두 컬러로 채색된 것이었으나

 햇빛에 노출되자 몇 시간만에 모두 색이 바래졌다고 한다.

@제작방식은 테라코트형식으로 머리, 몸통, 팔, 다리 등 각각 따로 제작하여

라인에 따라 결합한 것으로 추정되며 조사결과 8개의 틀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호갱에 동북쪽으로 2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2호갱은

면적 6,000평방미터로 길이가 960n, 폭은 84m로

1호갱에 비해 반 정도 규모로 1호갱이 정방형인데 L자 형태로 생겼다.

현재 2호갱은 아직 부분적으로 발굴 중이며 좌군의 주력부대로 추정되며

 발굴된 장군, 궁술무사 등의 인형이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2호갱에서는 지금까지 89대의 목제전차와 이를 끄는 마용356건,

기병용116건, 안마 116건, 보병용 2000건이 발굴되어졌다고 하며

 병사로 도열된 1호갱과 달리 2호갱은 궁노병, 기마병, 전차병이 포진하고 있었다고 한다.

 

 

 

 

 

 

 

 

 

 

 

(2호갱의 모습. 출토된 것은 따로 보관 내지 보수 중인지 보이지 않는다.) 

 

(3호갱도 2호갱과 마찬가지로 아직 발굴중이며

출토된 것 중 훼손상태가 적은 도용들은 유리관 속에 진열되어 있다.)

 

 

@3호갱은 군사지휘부로 추정되며 중앙에 병마용이 쭉 늘어서 있다.

장군의 것으로 보이는 전차 1대와 갑옷입은 보병용 64건, 마용4건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마병

 

궁수

 

 

고급관리(장군)

 

 

 

 

 진열관에 전시된 이 작품은 선박같은데 병마용갱에서 출토된 것이지 아닌지 설명이 없어 알수 없다.

 

출토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인데 조명관계로 색감을 잘 잡아내지 못했다.

아래 사진은 3호 박물관에 전시된 진나라시대의 유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