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7. 00:35ㆍ넋두리
봄빛 속으로
구중궁궐 속에
꼭꼭 숨었던 붉은 꽃술
춘 사월
따스한 햇살에
정분이 났나보다.
속살까지 드러내고
문풍지 바람에
일렁이듯
고요한 호수 위에
일렁이는 春心
(봄빛 속으로/현림)
♬봄날은 간다/조용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