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2011. 7. 3. 21:31넋두리

 

 

 

그래요.

 

부어도 부어도

 차지 않는

빈 잔이요.

 

칠하고 칠해도

 한 귀퉁이

언제나 텅 빈 여백.

 

삶이라는 것은

그래요.

 

사람의 마음이란

그래요.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 줍는날  (0) 2011.07.11
지식보다는 사랑이.  (0) 2011.07.07
삶이 무어냐고 누가 네게 묻거든.  (0) 2011.06.28
봉정암을 내려오면서  (0) 2011.06.08
공허(空虛)  (0) 201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