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앉아서(2)

2010. 3. 24. 08:03넋두리

 

 

홀로 앉아서(2)

 

걸어 온 인생살이

후회한들

흘러간 물이요

 

스쳐간 인연들

돌아보면

지나간 바람인데

 

밝은 달 저기 두고

어둠속 빈 방에

어이 홀로 앉았는고.

 

날이나 밝으면

마실이나 나가볼까

언덕 넘어 동막골 술맛이 좋다니.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두산의 솔(1)  (0) 2010.03.31
고목(枯木)  (0) 2010.03.26
홀로 앉아서  (0) 2010.03.18
춘설(春雪)(1)  (0) 2010.03.11
空手來空手去인데..  (0) 20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