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2009. 4. 5. 23:45넋두리

 

 

초봄

 

발가벗은 나뭇가지

잇빨 빠진 바람에

쉬 쉬 쉰 소리 낸다.

 

아랫녘 봄소식

겨울 내 움추렸든

자목련 아가씨

시샘이 난듯

꽃샘 추위에

근질근질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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